하이힐과 각종 근 골격계 질환-1
보스톤코리아  2011-08-01, 11:39:18 
추위가 지나면 여성들은 저마다 스타일을 살리기 위해 패션이 달라진다. 그 중에서 신발의 역할이 패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라 건강을 떠나서 여성들은 저마다 자기의 스타일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하이힐을 선호한다. 그렇다고 하이힐을 신지 말라고 한다면 여성들의 질타로부터 본인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본 내용에서는 발의 건강을 위한 적당한 하이힐 선택 방법과 하이힐이 근 골격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발에 편한 신발은 어떤 신발인지 저널에 소개된 내용에 근거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건강에 무리가 없으며 활동하기 편한 신발은 굽이 3~4cm정도이고, 굽이 없는 평평한 신발보다 굽이 약간 있는 신발이 발 건강에 좋다. 둘째, 너무 꽉 끼는 신발보다 여유 공간이 약간 있는 신발이 발 건강에 좋다. 셋째, 뒷굽이 뾰족한 신발보다 적당히 넓은 신발이 중심잡기에 편하다. 넷째, 앞코가 뾰족한 신발은 발에 무리를 주어 아주 좋지 않다. 특히 발가락에 무리를 준다. 다섯번째, 바닥이 딱딱하지 않고 적당히 쿠션이 있는 신발이 좋으며,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한 신발이 좋다.

보통 굽높이가 6cm정도를 하이힐이라고 말을 한다. 물론, 킬힐이라 불리는 구두는 10~15cm 이상이 되는 매우 높은 굽을 가진 하이힐도 있다. 하이힐은 단순히 키를 커 보이게 하는 신발이 아니라, 무게중심을 앞으로 쏠리게 만든다. 이렇게 되면 몸의 균형을 잡기위해 상체는 앞으로 향하고 엉덩이는 뒤로 가면서 여성의 몸매 라인이 강조된다. 또 높이가 높아지는 것과 더불어 장딴지 근육이 긴장하여 수축하므로, 전체적으로 다리가 길고 가늘게 보이게 되며, 발목관절이 느슨해져 다리를 일자로 보이게 한다. 이런 모든 변화가 남성에게 성적매력을 강조하는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그렇기에 패션을 더욱 아름답게 빛나게 하기 위해 하이힐은 없어서는 안 되는 하나의 패션 도구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불황에 스커트는 짧아지고 굽은 높아진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굽의 높이 때문에 우리 몸에는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첫째, 체중의 90%가 발의 앞쪽에 실려서 피로가 가중된다. 물론, 이상적인 체중분배는 앞뒤 50:50으로 적당한 분배가 이루어 져야한다. 둘째, 마찰이 심하여 굳은살, 티눈이 잘 발생한다. 셋째, 종아리의 긴장이 심하여 금방 피로해진다. 넷째, 허벅지근육의 피로가 증가한다. 다섯 째, 허리가 앞으로 굽어진다. 요통이 발생한다. 여섯째, 무릎관절에 부담을 줘서, 퇴행성 무릎관절염이 빨리 발생한다. 마지막으로 발바닥에 근막염이 잘 발생한다. 이와 같이 크게 이러한 몸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따라서 3-4cm에 가까운 굽을 신도록 해야 하며, 높은 굽을 신을 때는 낮은 굽과 번갈아 신는 것이 좋다. 높은 굽을 신을 때는 발 운동과 종아리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어야 한다.

여성들은 하이힐에 중독이 될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로는 첫째로, 늘씬해 보인다. 높이가 높아지므로 키가 커 보인다. 종아리와 허벅지근육이 긴장되어 종아리가 가늘고 다리가 길어 보인다. 근육이 긴장되어 있어 탄력 있어 보인다. 둘째로 걸음걸이가 변화된다. 몸이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자연스레 골반이 흔들거린다. 11자 걸음이 아닌 1자 걸음으로 걷기 쉬운데, 이는 골반을 자극을 주기 때문에 건강에는 별로 좋지 않다. 이런 변화는 여성의 성적매력을 강조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그래서 하이힐을 오래 신으면 다리와 발에 변형이 온다는 경고를 들어도 하이힐을 포기할 수 없는 여성이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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