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유창 한민아 양 인기 날개 |
보스톤코리아 2011-07-25, 15:12:47 |
한 양은 지난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남쪽 벌린게임에서 열린 최종 결선에 참가, 대상을 프리몬트에 거주하는 유미라 양(사진•12) 내어 주고 공동2위에 머물렀다. 한 양은 미 전역과 캐나다, 동남아 등의 재외동포 청소년 300여명 중 세 차례 예선을 거쳐 뽑힌 6명에 들어 경선을 치른 것. “연습을 정말 많이 했는데, 대상을 놓쳐서 아쉽다”고 말한 한 양은“하지만 많은 한국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여서 감사하고 좋은 경험이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돼 겸손해 질 수 있는 기회였다”며 “미국인인 나를 한국인들이 이토록 친절하게 받아들여줘서 감사하다.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나의 꿈 말하기 대회와 맞물려 진행 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에 참석한 윤미자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 지역협의회장에 따르면 한 양은 대회 후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많은 한국 기관과 언론 등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국립국어원 권재일 원장은 한국의 서울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양은 “오는 2013년 한국으로 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 양은 지난 5월 뉴잉글랜드 지역 대표로 선발 된 이후 학교 친구들이 “너는 전생에 한국 공주였을 거야”라고 말할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고 밝혔다. “아마도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큰 것을 그렇게 표현하는 것 같다”며 “한국계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만큼 한국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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