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okline Art Makers : 신선한 하루 번개 전시회 |
보스톤코리아 2011-07-18, 17:13:23 |
대중 친화적 접근 방식으로 전시회를 개최해온 BAM은 이날 저녁 3시간 동안만 작품을 전시, 번개 전시회란 소리를 들었다. 총 7명의 작품이 소개된 전시회는 많은 관람객으로 붐볐다. BAM의 창시자 프레드 프리(Fred Free)씨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큰길을 낀데다가, 통유리로 안이 들여다 보이는 현대적인 분위기의 공간이라 전시회에 적합한 장소였다"고 말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BAM 작가들 이외에 한인 작가 최승은 씨와 김희정 씨가 객원작가로 초청되었다. 믹스미디어 작가 최승은 씨는 구겨진 천이나 아크릴 판에 이미지를 표현하는 독특하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최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눈길이 가는 이미지나 글씨들을 모아 컴퓨터를 통해 재창조하는 것을 즐긴다"고 설명했다. 평소'정체성'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져온 비디오 작가 김희정 씨는 '엄마'라는 정체성을 주제로 출산 과정과 아이들의 칭얼거림에 치여 사는 엄마의 환경을 비디오로 재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전시된 작품들은 비디오를 비롯해 콜라주, 설치예술, 믹스미디어 등 각자 다른 미디어들이면서도 작품들의 성향이 유사하게 어울리는 묘한 통일성을 보여주었으며, 보스톤 한인교회 ECC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공간이 이 느낌들을 포용해주기에 충분했다. 프레드 프리 씨는 이날 방문한 교회관련 한인들, 브루클라인 지역 주민, 그리고 작가들의 친구과 친지들이 완전히 다른 그룹의 사람들이라면서, 행사를 통해 모일 수 있었다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지난 2010년 ECC 완공 후, Community Outreach라는 목표 아래 지역사회에게 봉사하고 지역 주민들과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며 많은 행사를 지원해온 보스톤 한인교회의 노력과, 예술로 지역대중에게 접근하려고 해온 BAM의 의도가 화합한 행사였다. 보스톤 한인교회의 윤경문 부목사는 "이 행사를 통해 이웃들과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었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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