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 추상화가 허영자, 작품 전시회 |
보스톤코리아 2011-06-27, 16:10:58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여류화가 허영자 씨가 8번째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오는 7월 5일부터 29일까지 근 한달 동안 Western Library & Community Room에서 개최 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총 20여 점의 추상화가 전시되며 주제는 “Wave”이다.
허 화가에 의하면 “굽이치는 물결은 인생의 여러 굴곡을 의미하지만, 태양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평화, 융합의 나라를 소망하며 나아가는 과정을 표현한 것”이다. 7월 8일에는 오후 3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작가 설명회가 있게 되며, 22일에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작가와의 특별 대화시간이 마련된다. 한 전문가는 허 화가의 작품을 두고 “자연을 추상적으로 형상화한 작은 터치 하나 하나가 모여 대자연의 이미지를 구성한다”며 “자연이 갖고 있는 다양하고 화려한 색채들이 제 각기 드러나지 않고 수수하게 조화를 이룬다”고 평했다. “자연을 아름답게 표현하기보다는 자연을 닮고자 하였고, 마음 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자연을 그려 내고자 했다”고 말하는 허 작가의 이번 작품들은 심사위원들의 심사 과정을 통해 선발 된 것들이다. 허 화가는 원래 화가보다는 작가가 꿈이었다. 그런 이유로 이화여대 국문학과를 선택해 시 창작 활동을 해왔으나. 1973년 도미해 로드 아일랜드 컬리지에서 미술 교육을 이수한 후 그림에 뜻을 두어 왔다. 지난 16년 동안 추상화만을 고집하며 그룹 및 솔로 전시회를 가져왔고, 지난 2006년에는 뉴욕의 훈 갤러리에서 개최된 세계화가 공모전에 출품해 당선 화가로 선정, 초대전을 열기도 했다. 허 화가는 “큰 작품 같은 경우는 2년 동안 그리는 경우도 있다”며 “내 작품을 본 사람들이 깊이 위로 받고 평온한 느낌을 가질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허 화가는 작품 활동과 함께 1980년에는 로드아일랜드 한국학교 교장을 역임했고, 2003년과 2004년에는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장은을 역임하기도 했다. ▶일시: 2010년 7월 5일~ 29일 ▶장소: Weston Public Library, School St. Weston MA 02493-2541, 781-786-6250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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