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뉴잉글랜드 지역 안보협의회(의장 이강원)가 정종욱 전 주중대사이자 전 청와대 안보 수석을 초빙해 “ 중국의 5 세대 지도부와 한반도 정책 “이란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0일 금요일 저녁 7시 캠브리지에 위치한 가야에는 10여명의 안보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이 모여 정 전주중대사로부터 중국과 북한의 관계 및 중국 대사로 역임할 당시의 경험담을 들은 후, 차기 중국의 5세대 지도부와 한반도 정책의 전망에 대해 들었다.

정 전 주중대사는 그동안 중국과 북한이 특수한 관계에 있어 왔다는 점을 말한 후, 내년 10월 중국 정부에 새로이 들어설 5세대 지도부를 설명하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또한 나진, 선봉 경제특구 공동개발 등, 북한의 개방정책이 경제적인 숨통을 트려는 노력이기도 하겠지만, 이로 인해 중국에 종속적인 관계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도 있다는 점을 말했다.

또한 정 전 주중대사는 내년인 2012년은 미국을 비롯해 한국 등 동북아 국가들의 정권 교체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때라는 점을 지적하며 남북관계가 향후 지금과는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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