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스버리 활약하며 레드삭스 1위 도약 |
보스톤코리아 2011-06-10, 11:31:11 |
시즌 초반 레드삭스는 투타의 극심한 부진 속에 지구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동시에 엘스버리 역시 타격 부진에 시달리며 하위 타순에 배치 되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8일 현재 엘스버리는 23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타율도 .307로 5월 16일 이후 3할대 이상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호타준족의 엘스버리는 이런 기세라면 올시즌 올스타 선정이 유력시 된다. 시즌 초반 레드삭스가 연패를 거듭하면서 엘스버리도 1번 타자에서 9번 타자로 밀려났다. 엘스버리가 다시 1번 타순에 배치된 4월 22일 경기 당시 레드삭스는 7승 11패로 지구 꼴찌를 달리고 있었고, 엘스버리는 .186의 타율을 기록하며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다. 엘스버리도 레드삭스도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엘스버리가 1번 타자에 복귀한 뒤로 레드삭스는 26승 15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메이저리그 팀 중 최고인 214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on-base-plus slugging)는 .804, 장타율은 .460로 이 부문 역시 메이저리그 팀 선두다. 레드삭스의 출루율은 .344로 세인트 루이스 카디날스에 이어 2위다. 엘스버리는 1번 타자로 복귀한 이후 41경기에서 .337의 타율과 .391의 출루율을 기록하며 제 몫을 훌륭히 해내었다. 4월 22일 이후 엘스버리는 도루 19개와 17개의 2루타를 기록해 같은 기간 동안 어느 타자보다도 많이 도루를 하고 2루타를 쳐냈다. 4월 22일 이후 기록만 놓고 본다면 엘스버리는 리그 MVP를 받을 만한 활약을 하고 있는 것. 물론 엘스버리만 잘해서 레드삭스가 지구 1위를 한 것은 아니다. 4월 22일 이후 애드리안 곤잘레즈는 타율 .360, 11홈런, 41타점을 기록 중이고, 아메리칸 리그 금주의 선수로 선정된 데이빗 오티즈는 .344의 타율에 11홈런 21 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중심 타자들이 활약하기 위해서는 선두 타자인 엘스버리가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 지금 엘스버리는 누구보다도 그 역할을 잘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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