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 통해 T 도착 시간 알려줘
보스톤코리아  2011-06-10, 11:24:36 
구글맵에서 보스톤 지역 대중 교통의 실시간 도착 시간을 알 수 있다
구글맵에서 보스톤 지역 대중 교통의 실시간 도착 시간을 알 수 있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앞으로는 구글맵을 통해서도 보스톤 지역의 버스나 전철, 기차 등의 대중 교통 수단이 언제 도착할지 알 수 있게 된다. 구글은 세계 최초로 6개 도시에서 대중 교통의 실시간 도착 시간 정보를 구글맵을 통해 제공하며, 이 중 보스톤이 포함되어 있다고 8일 발표하였다.

이미 MBTA의 버스나 전철이 언제 도착하는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MBTA의 리처드 데이비 사장은 구글맵을 통해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편하게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MBTA는 2008년 이후 꾸준하게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당시 MIT 학생들이 MBTA의 요금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하여 찰리카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면서 MBTA의 허술한 시스템이 비난을 받았다.

또한 5년 전부터 구글맵을 통해 많은 도시들이 스케줄과 역 위치 등 대중 교통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지만, 매사추세츠 주의 T에 관한 정보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1,500여 명의 사람들은 페이스북에 그룹을 만들어 구글에 MBTA 정보를 넣도록 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하였다. T에 관한 정보는 2009년 이후에나 구글맵에 추가 되었다.

데이비 사장은 “T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대중 교통의 실시간 도착 정보와 관련하여) 미국 내에서 가장 먼저 구글과 손을 잡게 되었다”고 말했다.

구글은 구글맵을 통해 보스톤 외에도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마드리드(스페인), 토리노(이탈리아) 등의 대중 교통의 실시간 도착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우선적으로 구글맵에서는 MBTA의 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준다. 현재 보스톤 지역에서는 매일 40만 명의 사람들이 버스를 이용하며, 약 2백여 개의 노선에 8천 개의 버스 정류장이 있다.

차후에 보스톤의 커뮤터 레일과 전철의 도착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지만, 구글과 MBTA 모두 언제부터 가능할지 정확한 예상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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