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2010 센서스 결과 매사추세츠 주 한인인구 수가 24,110명으로 집계 됐다. 이는 지난 2000년 17,369명에서 6, 471명(38.8%)이 증가한 것이다.

샌서스에 따르면 한인들은 매사추세츠 주 총 아시안 인구 349,768명 중 7%로 출신국 별 순위에서 중국, 인도, 베트남에 이어 4번째를 기록했다. 또한 매사추세츠 전체 인구 수 6,547,620 명 중에서는 0.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연방센서스국은 지난 4일부터 시작해 26일까지 매사추세츠 주를 포함한 미국 내 전체 주(워싱턴DC와 푸에르토리코 포함) 별 인구수와 한인 인구수를 순차적으로 공식 발표했다.

매사추세츠,커네티컷, 뉴햄프셔, 로드아일랜드, 메인 버몬트 6개주를 일컫는 뉴잉글랜드 한인인구 수는 모두 40,075명으로 집계, 지난 10년 전 29,337명에 비해 36.6% 증가세를 보였다.

가장 많은 한인 인구 증가율을 보인 곳은 매사추세츠 주(38.8%)이며 그 외 지역은 대체적으로 30% 안팎의 증가율을 보였다.

커네티컷 주는 2000년 7,064명에서 9,619명으로 36% 증가했고, 로드아일랜드 주는 1,560 명에서 2,138명으로 37% 의 한인 인구가 늘어났다. 또한 메인 주는 875명에서 1,144명으로 31%의 한인이 늘었다. 뉴햄프셔 주는 1,800명에서 2,175 명으로 21% 증가, 뉴잉글랜드 지역 중 가장 저조한 한인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센서스 국이 26일 오전 발표한 미국 내 한인 인구수는 1,423,784 명으로 지난 2000년 1,076,872명에 비해 32.2% 증가했다. 하지만 미국 내 전체 아시안 인구 14,674,252명에 비하면 1% 정도의 비중이다.

발표 된 자료에 의하면 한인 인구 수가 가장 많은 곳은 451,892명이 거주하고 있는 캘리포니아로 나타났으며, 다음은 뉴욕(140,994명)과 뉴저지(93,679명) 순으로 집계됐다. 매사추세츠 주는 미시간에 이어 14번째로 한인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10년 새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109%가 늘어난 워싱턴 DC(District of Columbia)이다. 이어 알라바마(102%), 네바다(84), 펜실베니아(78%), 텍사스(67%)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한인 인구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은 몬타나(0.5%)와 알라스카(2.4%), 하와이(3%)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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