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국제 발레 휩쓴 한인 발레리나들
보스톤코리아  2011-05-30, 16:54:38 
제1회 보스톤국제발레 콩쿨에서 시니어 부문 금메달을 획득한 채지영 양과 최영규 군
제1회 보스톤국제발레 콩쿨에서 시니어 부문 금메달을 획득한 채지영 양과 최영규 군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보스톤 국제 발레 경연대회(BOSTON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 이하 BIBC)에서 한인 학생들이 각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특히 두 명의 남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존 행콕 홀에서 열린 제 1회 보스톤 국제 발레 경연대회(THE FIRST BOSTON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에서 채지영(한국 예술 종합학교, 이하 한예종, 실기과 4년) 양과 최영규(한예종 실기과 4년) 군이 시니어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중학생 부문에서는 엄진솔 군(14세)이 금메달을 수상했다.

제1회 보스톤국제발레 콩쿨 중학생 부문 금메달 수상자 엄진솔 군의 ‘파리의 불꽃’ 공연 모습
제1회 보스톤국제발레 콩쿨 중학생 부문 금메달 수상자 엄진솔 군의 ‘파리의 불꽃’ 공연 모습
 채 양은 Washington Ballet Studio Company 가 제공하는 2011년부터 2012년 시즌에 참가할 자격과 함께 9,000불의 상금을 수여 받았으며, 최 군 또한 9,000불의 상금을 수여 받았다.

이번 대회 중학생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엄 군은 “3년뒤 꼭 잭슨 콩쿨에서 보자는 한 심사의원의 말씀이 마음에 새겨졌다”고 말한 후 “경쟁 상대이긴 하지만, 다른 콩쿨에서 만났던 각국 참가자들을 보스톤에서 다시 만나 반가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를 비롯해 Royal Swedish Ballet, Boston Ballet, Royal Winnipeg Ballet 등 세계 23개국 발레 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과 예술적 기량을 겨루었고, 금메달을 획득한 채 양과 최 군, 엄 군 이외에 박예지 양은 시니어 부문 동메달을 수상했으며, 강민주 양은 주니어 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뉴욕 시립 발레단의 Jennie Somogyi 와 Charles Askegard, 보스톤 발레단의 Whitney Jensen 과 Joseph Gatti, 그리고 Harlem Ensemble 의 Dance Theatre 소속 Alexandra Jacob과 Samuel Wilson 이 합류했으며, 보스톤 발레단의 디렉터인 미꼬 니시엔(Mikko Nissinen)과 셉타임 웨브레(Septime Webre) 외에 한인 김해식 씨가 심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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