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쉬 베켓, 레드삭스 에이스 부활 |
보스톤코리아 2011-05-29, 16:02:18 |
베켓을 이야기 할 때 항상 따라다니는 것이 2007년의 베켓이다. 2006년부터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베켓은 2007년 정규 시즌에 20승 7패를 기록하며 당시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20승을 달성하였고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비록 2007년에 베켓이 아깝게 싸이영상을 놓치긴 했지만, 베켓의 구위는 그야말로 완벽했다. 최근 베켓의 구위가 되살아나면서 올해의 베켓과 2007년의 베켓이 비교 되고 있으며, 언론들은 “2007년의 베켓이 돌아왔다”며 보도하고 있다. 올시즌 10경기에서 선발 등판하면서 베켓은 2007년과 비슷한 기록을, 혹은 더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다. 우선 주목할 점은 베켓의 체력이다. 2007년 시즌에서 베켓은 6월 3일에야 10번째 선발 등판을 했다. 그러나 올해는 5월 24일에 10번째 선발 등판을 했으며, 이는 베켓의 캐리어에서 가장 빠른 날짜다. 단순히 승수만 따져 본다면 2007년의 기록과 2011년의 기록은 차이가 난다. 베켓은 2007년에 10경기 동안 8승 0패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5월 한 달 동안 베켓은 운이 없어서 승수를 쌓지 못했을 뿐, 출격했던 모든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되고도 남을 피칭을 보여주었다. 5월에 베켓은 5경기, 30이닝에 출전해 2승 0패를 기록했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3경기 중 한 경기는 비로 인해 경기가 연기 되었고, 남은 두 경기에서 베켓은 13이닝 동안 단지 1점만을 내주었다. 또한 베켓은 10경기에 출전하면서 2007년과 정확히 같은 이닝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더 적은 주자를 허용하고 있다. 2007년에 베켓은 10경기 동안 이닝 당 평균 1.05명의 출루를 허용했지만, 올해는 0.953명만을 허용하고 있다. 방어율은 더욱 낮아 2007년에 10경기 동안 베켓의 방어율은 2.95였지만, 올해는 1.69를 기록하고 있다. 한 시즌 동안 투수가 30~35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봤을 때, 첫 10경기는 남은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베켓은 초반 10경기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제 베켓에게 남은 과제는 이런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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