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서 단체 교섭권 제한 논의 시작 |
보스톤코리아 2011-05-29, 15:57:41 |
보스톤 글로브는 매사추세츠 주의 노동조합 지도자들이 단체 교섭권을 지키기 위한 전쟁을 “포기”했다고 보도하며 주 의회가 건강보험 비용과 관련해 지방 정부들의 힘을 더욱 키워주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5일부터 주 상원 의회에서는 타운이나 시 정부가 공무원 노조가 반대하더라도 더 저렴한 건강보험 플랜을 공무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한 달 전 주 하원 의회에서 공무원 노조의 단체 교섭권을 제한하는 법안이 통과 되었을 때 노동계는 즉각적으로 반발했다.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고, 주 의회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노동계는 법안에 찬성한 의원들을 다음 선거에서 떨어뜨리겠다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해왔다. 그러나 상원에서 해당 법안을 제정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가자 노동계는 한결 누그러진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법안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정치적인 상황이 바뀌고,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강성 입장을 보여봤자 큰 이득이 없다는 현실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보스톤 글로브는 보도했다. 매사추세츠 주의 정치를 이끄는 세 축인 하원과 상원 의회, 그리고 드벌 패트릭 주지사는 공무원에 대한 건강보험료 지원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는 점에서 합의를 이루고 있다. 날로 치솟고 있는 건강보험 비용을 주 정부나 지방 정부가 떠안기에는 큰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일부 노동계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상원 의원들이 수정 법안을 내놓고 있기는 하지만, 법안의 작은 조항을 바꿀 뿐 법안 자체를 폐기 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