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인구 도심 외곽으로 이동 |
보스톤코리아 2011-05-22, 16:19:00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흑인들의 경제적 여건이 향상되면서 도심 지역을 떠나 쾌적한 교외 지역으로 대거 이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 인구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시카고, 오클랜드, 워싱턴, 뉴 올리언스, 디트로이트 등 전통적으로 흑인들이 대거 밀집했던 도시에서 흑인 중산층들이 슬럼화되는 도심을 떠나 교외 지역으로 대거 이주해 도시의 면모를 바꿔놓고 있다. 한 예로 시카고 시의 인구는 2000년에서 2010년 사이에 20만 명이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시카고를 떠난 인구 중 흑인비율이 89%를 차지할 정도로 흑인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카고 외곽도시인 플레인필드의 경우 지난 10년 사이 주민수가 204% 증가한 가운데 흑인 비율은 2000% 이상 증가했다. 흑인들이 많이 살던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지역의 경우 10년 사이 흑인 인구가 8% 감소했고, LA는 7% 그리고 디트로이트는 3% 감소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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