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자 협회 2011 학술대회 성료 |
보스톤코리아 2011-05-16, 16:07:52 |
지난 7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Harvard Medical School (Children's Hospital Boston) Folkman Auditorium 에서 진행 된 이번 19회 학술대회는 120여명의 생명과학자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세계 생명과학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하버드 대학의 김광수 교수와 서울대학의 김빛내리 교수를 비롯한 8명의 과학자들이 자신들의 연구 성과를 발표함으로써 생명과학의 현주소를 알리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특히 김광수 교수와 서울대학의 김빛내리 교수는 기조 연설을 통해 자신들의 연구 결과와 과정을 소개하는 한편, 연구인으로서 겪는 어려움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자세 등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김광수 교수는 파킨슨병의 부작용 없는 맞춤식 치료법 개발에 있어서 줄기세포 연구의 진행상황에 대해 알렸다. 김 교수는 현재 유도 다능성 세포(iPS)의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세포에 침투 가능한 펩타이드와 리프로그래밍 유전자를 퓨전하여 유도 다능성 세포를 만듦으로써 유전적으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바이러스 트랜스펙션법을 피할 수 있게 하였다. 한편 서울대 김빛내리 교수는 “Regulation of microRNA”를 발견한 동기와 그 연구 과정 및 결과에 대해 알렸다. 김 교수에 의하면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여 세포가 알맞은 시기에 조직으로 분화되는 것을 담당하는 마이크로 RNA는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김 교수는 “post-transcriptional control”을 이용하여 마이크로 RNA를 조절할 수 있는 여러 경로를 제시하였다. 한편 Science Committee(위원장 강규태 박사, 하버드)가 초빙한 하버드 대학의 이태호, 최학수, 이학호 박사와 보스톤 대학의 김근원 박사, 펜실베니아 대학의 용정식 박사, 노바티스 대학의 성무제 박사, 예일대의 강민종, 임장후 박사가 박테리아나 암세포를 관찰할 수 있는 진단용 이미징 장비 (DMR) 및 나노 입자를 임상에 이용하기 위한 기준에 대한 내용, 그리고 노화관련 질병, 폐 질병, 신경변성 질환에서의 원인 및 메카니즘 규명 등에 대한 연구 내용을 발표해 생명과학의 현주소를 짚어주었다.
박상원 회장은 행사를 마친 후 “생명과학 연구협력증진과 정보교환 등을 위한 한국인 생명과학자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매우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월례정기모임과 연례행사 등을 통하여 최신 생명과학 연구성과 발표토론과 과학자간 교류협력을 지속함으로써 한미 양국의 생명과학기술 협력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학술 발표 외에 NEBS Appreciation/Fellowship Award 시상식이 있었으며 경품 추첨, 만찬 등이 이루어졌다. NEBS는 1984년 설립 이후 25 여년 동안 250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하였으며 2008년에는 매사추세츠 주에 비영리 과학 협회로 등록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협회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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