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기 --> 이학재,박선자 부부

젊은 유학생 부부인 이학재,박선자 부부를 칭찬하고 싶습니다.그들이 열심히 사는 모습을보면 항상 힘이 납니다.

내가 그 부부에게 감동을 받은 것은 힘든 상황에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2007년 겨울에 버클리 음대에서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임신 한 아내와 함께 한 유학생활은 평범한 유학생들과 달랐습니다.

한 학기가 끝나기 전에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재정적으로 어려워 지시고 생활비를 벌어가며 유학생활을 해야 했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첫째가 태어나자 마자 50일 만에 유문 협착증이라는 병에 걸렸습니다.

병원의 입원병동을 밥먹듯이 들락거려야 했고 병원비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학교 공부, 첫째의 건강, 생활고 모든 것이 같이 찾아와서 심지어 전공공부에 제일 중요한 건반을 팔아서 생활을 해야 했었습니다.

학업을 이어갈 수 없어 딸 아이가 아픈 것에 대해 사정을 하고 잠깐 쉬어야 했습니다.하지만,그들은 슬퍼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이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웃음사랑의 결실인 둘째도 태어 났고 다시 버클리 음대에서 공부 하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유학생 부부가 그러하듯, 이 가정도 그 동안 수 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을 겪어 왔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기에 특별히 이 부부를 칭찬합니다. 이 부부의 미소와 긍적적인 삶의 모습은 저의 삶이 힘이 됩니다.

강명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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