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티파티 박물관 재건
보스톤코리아  2011-04-25, 14:15:0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박현아 기자 = 화재로 소실됐던 보스톤 티파티 박물관이 10년 만에 재건축 될 예정이다.

매사추세츠주 컨벤션 센터 관리국과 보스톤시는 지난 17일, 보스톤 티파티 운동 당시 상황과 관련된 배 3척과 박물관을 재건한다고 발표했다. 보스톤 티파티 박물관은 지난 2001년 8월, 번개에 맞아 전소됐다.

티파티는 미국 혁명에 이르는 가장 중요한 역사적인 사건의 하나. 영국의 식민지시절 미국 시민들은 부당한 과세에 분노하여 보스톤 항구에서 주요 과세 물품인 차를 바다에 던졌고, 이는 독립 전쟁으로 이어졌다.

그 후, 1773년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처음 선언하고 독립 투쟁을 시작하게 된 정치 집회가 ‘보스톤 티파티’인 것. 이를 기념하기 위해 보스톤 항구 수로 ‘포트 포인트 채널’에 박물관을 세웠다.

이번 재건에 들어가는 총 비용은 2천5백만 달러로 지난 해, 기금마련에 노력한 결과 주 컨벤션 센터 관리국에서 1800만 달러를, 보스톤시에서는 300만 달러를 투자 선언했다.

새로 건축되는 박물관 안에는 높은 품질의 스튜디오는 물론, 28피트 크기의 커브스크린 극장도 갖춰진다. 이곳에서는 18세기 선술집들과 함께 당시 전쟁상황을 연상시켜주는 동영상을 볼 수 있으며, 1831년 하버드 졸업생 사무엘 프랜시스 스미스에 의해 작성된 “My Country, ’Tis of Thee’”노래도 들을 수 있다.

이번 박물관 재건은 앞으로 레크레이션, 문화, 역사적인 예술 전시품 감상과 함께 음악 및 공연을 물위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컨벤션 센터는 티파티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관광객을 위해 리셉션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며, 티파티 사이트를 통해 더욱 많은 행사 및 정보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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