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부에서 토네이도로 인명 피해
보스톤코리아  2011-04-23, 21:06:4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중남부 지역에서 지난 14일부터 강력한 토네이도와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계속 되면서 최소 45명이 숨졌다.

이번 토네이도는 14일 오클라호마에서 시작돼 아칸소, 미시시피, 앨라배마, 조지아 등을 거쳐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역을 휩쓸었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버티 카운티에서 14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최소 21명이 토네이도로 인해 사망해 가장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또 아칸소와 앨라배마, 버지니아에서 각각 7명이 숨졌고, 오클라호마 2명, 미시시피 1명 등의 사망자가 확인 됐다.

본격적인 구조 작업과 함께 피해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앨라배마와 노스캐롤라이나 주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방위군을 투입해 구조작업과 이재민 지원에 나섰다.

기상청은 중남부에서 사흘간 토네이도 발생 사례가 230건 이상 보고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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