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하버드 대학교가 올해 신입생에 대한 기본적인 통계 자료를 발표하였다. 신입생들은 인종적으로 다양한 분포를 보였으며, 특히 소수 인종 중에서는 아시안 계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 30일 하버드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약 3만 5천 명의 학생들이 하버드에 지원하여, 이중 2,158명이 합격을 하였다. 지원자 중 6.2%만이 합격의 기쁨을 누린 것. 하버드는 30일에 합격자들에게 우편으로 합격 소식을 알렸다고 밝혔다.

하버드 합격자 중 45%의 학생이 1과목 이상에서 SAT 점수가 700점 이상이었으며, 11%의 합격자가 고등학교 내신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올해 합격자 중 17.8%가 아시안 계 학생이었으며, 아프리칸 계 학생은 11.8%, 라티노는 12.1%였다. 하버드는 또한 전체 합격자 중 10%가 외국 국적을 가진 학생이었다고 덧붙였다.

하버드 대학은 성명을 통해 “학생들의 인종과 민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연방 정부에 보고하는 방식이 변경 되어 과거 입학 기록과의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아프리칸과 라티노 학생들의 입학 비율이 역대 가장 높은 것 같다”고 밝혔다.

성비 구성을 보면 51%의 합격생이 남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입생 중 60% 이상이 장학금을 받게 되며, 액수로는 학생당 평균 4만 달러 정도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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