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이모저모
보스톤코리아  2011-03-21, 13:48:5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현아 인턴기자 = 2011년 3월11일 오후2시46분쯤 일본 도호쿠를 강타한 이번 지진의 규모는 9.0이다. 하지만 해안지역과 인근 섬을 덮친 지진해일 때문에 피해는 더욱 컸다.

또한12일 오후 3시경 일본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원자로 1호기 격남 건물 폭발사건이 발생했고 이어 두 번째 폭발이 이어졌다. 이로 인한 방사능 유출의 피해가 잇따랐다. 이번 일본사건은 역사상 최대 피해를 준 지진으로 남는다.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확한 피해 조사 통계를 내지 못한 상황이다.

이번 지진은 상상할 수 없는 사망자를 발생 시켰다. 이날 지진 해일의 최대 높이는 무려 10m였다. 왠만한 5층 건물의 높이이다. 지진이 처음 발생했을 때 예상했던 사망자는 백 여명 정도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자는 늘어났다.

지진이 일어난 지 3일 후인 14일 사망자 수는 3800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실종자의 수가 1만 명을 넘은 상태였고 15일 오사카반도 해안에서 시신 1000구가 더 늘어나 5000명을 돌파하고 있었다. 또한 미야기현에서 시신 2000구가 더 늘어나고 있었고 피해지역을 관광 중이던 관광객 2500명도 실종된 상태였다. 이번 일본 지진은 일본 본토지반 2.4m 지구의 자전축 10cm를 이동 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오늘 17일 통계자료에 의하면 현재 사망, 실종자는 총 1만 2천 920명으로 집계되었고 피난민은 약 41만 6천명으로 2천 100곳의 피난소 에서 생활하고 있다. 원전 폭발로 인한 피해는 오늘 17일 총 190명이 피복되었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앞으로 이의 규모는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재산피해는 총 100억에서 2천700억달러 까지 예상된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일본은 경제적인 면에서도 많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도요타, 혼다, 닛산, 소니등 일본의 주요 회사들이 일을 중단한 상태이다. 일본의 미쓰비시UFJ증권과 스위스 사라신 은행은 경제 피해가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미국 지질 조사국 USGS의 자료에 따르면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지진은 1960년 5월 22일 칠레(Chile)에서 있었던 규모(Magnitude) 9.5 지진이다. 사상자1655명, 부상자 3000명, 집을 잃은 사람 200만명 그리고 $550 million 의 손해를 보았다. 당시 지진 해일은 푸에또 쎄바드라(Puerto Saavedra) 마을을 덮쳤다. 당시 파도 높이 최대 38ft 였다.

2위는 1964년 3월 24일 알레스카(Alaska)에서 있었던 규모 (Magnitude) 9.2지진으로 사상자 128명과 $311million 의 손해가 있었다.

3위는 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Sumatra Indonesia)에서 있었던 규모 (Magnitude) 9.1의 지진이다. 당시 지진 해일은 20만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발생 시켰고 이 지진 해일은 반다아체 지역에서 40km 떨어진 지역에서 해저지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쓰나미로 기록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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