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스터, 레드삭스 개막전 선발 투수로 |
보스톤코리아 2011-03-20, 10:07:00 |
레드삭스는 오는 4월 1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시즌 개막전을 갖게 되며 상대 투수는 C.J. 윌슨이다. 오후 4시 5분에 예정 되어 있는 레드삭스의 개막전은 원정 경기로 치러지게 된다. 레스터가 올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출전할 것이라는 발표는 그리 놀라운 소식이 아니다. 27세의 좌완투수인 레스터는 지난 시즌에 19승 9패, 방어율 3.25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으며, 아메리칸 리그 싸이영상 후보에도 올라 4번째로 많은 득표수를 기록하였다. 총 208 이닝을 던져 삼진 아웃은 225개를 기록하였다. 레스터는 2007년 월드 시리즈 우승의 주역이기도 하며, 2008년에는 노히트노런이라는 대 기록을 수립하기도 하였다. 작년에는 처음으로 올스타팀에 선발 되었으며, 플레이 오프 경기에는 두 번 선발 출전하였다. 프랑코나 감독은 레스터를 개막전 선발 투수로 결정한 것에 대해 “레스터는 현재 그만한 위상을 갖고 있다. 다른 팀들 역시 레스터를 최고라고 생각한다. 선수로서는 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레스터를 개막전 선발 투수로 결정한 것은 이미 한참 전의 일이라고 프랑코나 감독은 덧붙이며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겨울 훈련 기간 중 레스터를 불러 개막전 선발 투수로 뛰고 싶은지 물어 봤다. 그리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일러뒀다. 스프링 캠프 기간 동안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지금 시점까지는 발표하지 않고 기다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2009년과 2010년 레드삭스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했던 자쉬 베켓은 레스터가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선정 된 것에 대해 “그는 그런 영광을 누릴 자격이 충분하다”며 “작년에 레스터가 이룬 성과 때문이 아니라 지금 현재 그가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스프링 캠프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개막전에 대해서 물어보곤 하는데, 나는 그럴 때마다 레스터가 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답한다”고 말했다. 베켓의 언급에 대해 프랑코나 감독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며 “그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도와 준다”고 레드삭스의 팀 분위기를 말해 주었다. 그러나 프랑코나 감독은 레스터 이후의 선발 투수 로테이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프랑코나 감독은 아직 다른 투수들에게도 선발 투수 로테이션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로써는 다이스케 마스자카가 제 5 선발이 될 가능성이 높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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