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A 직원 근무 중 매니큐어 발라 정직
보스톤코리아  2011-03-20, 10:02:17 
WHDH-TV의 방송 화면 캡처
WHDH-TV의 방송 화면 캡처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MBTA 직원이 근무 중 손톱에 매니큐어를 발라서 정직 처분을 받았다. MBTA의 리처드 대비 사장은 지난 15일 오전에 해당 직원이 매니큐어를 바른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MBTA에 따르면 27살의 이 직원은 근무 중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르는 장면이 그린라인 전철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에 의해 촬영 되었다. 승객은 핸드폰을 이용하여 동영상으로 녹화하였고, 이 장면은 WHDH-TV를 통해 방송 되었다. TV 방송이 나간 후 MBTA는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해당 직원은 그린라인에서 두 번째 차량의 운전석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전철을 직접 운전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대비 사장은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부주의했던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정직 처분의 배경을 설명하였다.

또한 대비 사장은 그린라인 책임자에게 이번 주말까지 해당 운전자에 대한 적절한 징계 수위를 최종적으로 결정해서 알려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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