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현직에만 충실하겠다
보스톤코리아  2011-03-20, 09:58:1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힐러리 클린턴 국무 장관이 2012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의 임기 연장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클린턴 장관은 지난 16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국무 장관을 연임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

또 부통령이나 국방 장관 등 다른 행정부 요직에 대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아니오”'라고 말해 관심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

클린턴 장관은 “알다시피 난 지난 대선에서 놀라운 경험을 했고 지지자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런 기회를 가진 것에 대해 아주 감사하다”면서도 다음 대선에 나오지 않겠다는 의사를 단호하게 밝혔다.

이어 클린턴 장관은 “지금 현재 또 다시 대선에 출마할 의도는 없다”며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현직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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