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백 새뮤얼, 점차 진가 드러내 |
보스톤코리아 2006-11-01, 00:32:02 |
올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가 되는 4년차 코너백 아산테 새뮤얼이 점차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새뮤얼의 활약으로 인해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새컨더리(Secondary: 수비팀중 상대방의 와이드 리시버 등 패싱공격을 집중적으로 차단하는 2차 수비진, 코너백, 세이프티 등이 이에 해당)가 안정되기 시작했다. 지난 일요일 버펄로 빌스와의 경기를 28-6 대승으로 마무리 짓게 된 여러 공헌 중의 하나는 바로 아산테 새뮤얼의 턴오버. 세컨 쿼터에 빌스의 와이드 리시버 리 에반스의 움직임의 루트를 알고 이를 차단 J.P. 로스맨의 패스를 가로챘으며 전반을 11포인트 리드로 마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올해 세번째 인터셉션(interception)이자 커리어 통털어 11번재 인터셉션. 패트리어츠에서 올시즌 인터셉트를 기록한 선수는 버팔로 빌스가 패트리어츠 진영 23야드 지점, 3차 시도에 8야드를 남겨둔 상태. 버팔로의 리시버 에반스가 빠르게 퍼스트 다운(first down, 4번의 공격시도를 통해 10야드 이상 전진했을 경우 퍼스트 다운이라 하고 다시 4번의 공격권을 준다)을 얻어낼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자 새뮤얼을 그의 움직임을 읽고 로스맨의 패스를 가로챘던 것. 에반스는 올해들어 36번의 패스를 완결지어(36 reception) NFL 와이드 리시버 중의 6번째에 랭크된 선수임에도 아산테 새뮤얼의 철저한 수비에 막혀 단지 한 리셉션에 11야드를 기록했을 뿐이다. 패트리어츠의 세이프티(Safety) 로드니 해리슨은 “그는 리그에서 최고의 코너백 중의 하나다. 계속해서 이렇게 말해왔지만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모두가 그를 주목하고 있다. 그가 지난 경기를 공부하는 것을 보거나 그의 성숙도를 보면 정말 무르익었다는 것을 느낀다. 신체상태와 자신에 대한 관리를 통해 한 차원 다른 경기를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스톤 글로브에 따르면 현재 아산테 새뮤얼은 잭슨빌 재규어스의 브라이언 윌리엄스와 비교되고 있다. 브라이언 윌리엄스는 2005년 첫 프리에이전트로 나서 재규어스와 6년 3천2백만불($32million)에 계약 보너스 천만불($1`0million)을 받았다. 그는 미네소타에서 4년간 12번의 인터셉트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72만여불을 받고 있는 새뮤얼은 시즌 후 상당한 대박을 터트릴 것이 분명하다. 로이어 밀로이, 타이 로 등 스타 코너백들이 떠나간 후 이렇다할 코너백이 없는 패트리어츠는 그에게 상당한 금액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패트리어츠가 천만불($1`0million)의 계약 보너스를 지급한 선수는 탐 브래디와 리차드 시모어 등 단 두 선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그가 디온 브랜치의 뒤를 따를 수도 있으리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장명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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