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한인회 3.1절 기념 행사
보스톤코리아  2011-03-14, 16:15:01 
서일 뉴햄프셔한인회장이 3.1절 기념식에서 선열들의 애환을 말하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서일 뉴햄프셔한인회장이 3.1절 기념식에서 선열들의 애환을 말하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비극의 역사로 인해 순국한 선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한인들의 노력이 뉴잉글랜드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토요일, 뉴햄프셔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맨체스터 한인교회에서는 30여명의 뉴햄프셔 한인들이 모인 가운데 3.1절 행사가 개최 됐다.

이는 지난 27일 뉴잉글랜드 한인회와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의 3.1절 기념 행사에 뒤이어 개최 된 행사로, 시일은 지났지만, 뒤늦게라도 3.1절을 잊지 않고 기념했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한인들 외에 중고등학생 5명이 참석해 3.1절 노래와 만세삼창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역사는 바로잡거나 기억 되지 않으면 되풀이 된다”고 말하는 서일 회장은 “다음 해부터는 보리밥을 먹으며 조상들의 어려웠던 시절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느껴보자”고 제안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참석한 한인들은 한윤영 고문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하며 92년 전 선조들의 정신을 되새겼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주보스톤 총영사관의 이철희 영사가 참석하여 이명박 대통령의 3.1절 축사를 대독하였으며, 행사 후 영사 업무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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