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양성대 기자 = 대형 아이돌 스타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바로 올해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제작하는 것. SM은 일본에서 약 1700만부의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함은 물론,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인기만화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판권계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드라마화 작업에 착수했다.

남자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꽃미남군단의 이야기를 그린 원작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일본에서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연재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만화.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미 대만과 일본에서 드라마로 방영돼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대만판 드라마 ‘화양소년소녀’(2006)는 그 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역대 시청률 톱10에 랭크됐다. 일본판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미남 파라다이스’(2007)도 평균 시청률 17.04%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이번 SM판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16부작으로 역시 청춘들만이 가진 꿈과 희망,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코믹발랄 청춘학원물로 제작된다. 탄탄한 스토리와 꽃미남 스타들의 대거 출연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얼마 전 배용준과 박진영이 각각 수장으로 있는 기획사 키이스트와 JYP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은 KBS2 드라마 ‘드림하이’가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종영했기에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도 남다르다.

그 어느 연예기획사들보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인기 절정에 오른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소속돼 있는 SM인 만큼 이번 작품에 어떤 스타들이 캐스팅될 지 주목된다.

한편,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올 여름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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