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의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화제가 되어온 영화 '해바라기'(감독 강석범)에서는 그의 변신뿐만 아니라, 그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개봉 전, 10월 발매 예정으로 아티스트 이루마도 작업에 참여해 주목을 받은 영화 <해바라기>OST에서 김래원이 부른 노래는 바로 "해바라기 꽃". 동요 "찔레꽃"이라는 노래를 영화 타이틀인 "해바라기"에 맞게 개사해서 부른 이번 노래는 영화 속 절실 한 희망 하나를 바라보는 주인공 태식이의 절절한 감정을 담은 곡이다.
<미스터 소크라테스>이후 두번째로 영화 속에서 직접 노래를 부른 김래원은 원곡을 "해바라기"로 가사를 바꿔서 부를 것을 먼저 제안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노래를 부를 때 완벽하게 몰입하기 위해서 녹음실의 모든 조명을 다 끄고 부르기도 한 김래원은 5번 만에 OK 사인을 받았지만, "더 불러보고 싶다"는 그의 요청에 의해서 총 7번 만에 무사히 녹음을 마쳤다.
<동감><투사부 일체>등의 OST 작업에 참여했던 <해바라기>의 이욱현 음악 감독은 "김래원씨가 노래도 잘하지만 목소리가 너무 좋다. 느낌이 아주 잘 산다"고 감탄했으며, 녹음 현장에 있었던 스텝 들 역시 "가슴이 찡해진다" "눈물이 날 것 같다"며 김래원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김래원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OST로 직접 들을 수 있는 영화 <해바라기>는 11월 23일(국내시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