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용 교수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강연 |
보스톤코리아 2011-03-07, 16:45:30 |
지난 1일 화요일 하버드 로 스쿨의 John Chipman Gray Assembly Room 에서 정 교수는 유엔 기후변화 협약체제의 한계, 온실가스 감축에서 주요 개도국의 중요성, 기후변화에 대한 새로운 대응방안 녹색 성장 등에 대해 강연했다. 정 교수는 심각한 기후변화 위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기온 상승이2~2.4도를 넘지 않거나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450ppm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IPCC의 보고서를 인용한 후 “2020년까지 온실 가스를 19Gt감축하기 위해서는 선진국이 5 Gt, 개도국이 14Gt을 감축하여야 한다”는 점을 말했다. 그러나 온실 가스 감축을 위한 유엔 기후변화 협약 체제에는 한계가 있다는점을 들며 다른 접근법으로 녹색경기 부양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온실 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한편, 고갈 될 위기에 처한 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을 대체할 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런 시대적 흐름을 따라 위기를 기회로 삼는 국가가 세계 경제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가 2008년 도입해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으로 LED 조명, 그린 홈, 스마트 녹색 도시, 글로벌 녹색 성장 연구소(GGGI)등을 예로 들어 제시했다. 정 교수에 의하면 이러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은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이익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대기업을 비롯한 선도 기업들은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의 새로운 시장 창출에 동참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정 교수는“그런 의미에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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