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지영 교수 인터뷰;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열심히 사는게 나의 방식 |
보스톤코리아 2011-03-07, 16:34:44 |
종신교수로 임용된 후 그 동안의 경험에 대해 말해달라. 작년 가을 10월말부터 시작하여 얼마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아주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가르치는 것을 워낙 좋아하고 학생들도 무척 사랑하고 동료들과도 잘 지낸다. 한국 KBS의 금요 기획으로 본인에 대한 방송이 나갔는데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나? 방송이 나간 후 반응이 있었나? 방송을 찍는 전체 자체가 특별한 에피소드였다. 카메라가 며칠 동안 항상 나를 따라다녔다. 이런 경험을 해 본적이 없어서 인상적인 시간이었다. 한국의 시청자뿐만 아니라 캐나다나 프랑스등 세계각곳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방송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연락이 온다. ATASK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되었으며 어떤 식으로 돕고 있나? 회장인 Linda Chin과 board member 인 Paul Lee의 친구이며 둘다 보스톤의 Asian American커뮤니티에서 활동적인 인물들이다. 그들을 통해서 ATASK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고 행사도 참가하게 되는 중 ATASK가 이루고 있는 일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도움을 주는 길을 찾기 시작했다. 물론 내가 가르치는 분야도 같고 가정폭력에 대한 책도 출간도 했었으며,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관심 있게 신경 쓰는 부분이다.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을 받은 소감은? 나는 이제 커리어를 시작했다 영광스럽고 감사하면서도 내게 좀 과분한 상이 아닌가 했다. 물론 한국인을 대표할 수 있어서 뿌듯하며 소감을 발표하는 것은 뜻 깊은 순간이었다. 유명세를 타면서 Korean American에게 롤모델이 되고 있는데 부담감도 느끼는가? 항상 내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열심히 사는 게 나의 방식이라서 특별히 부담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그렇게 최선을 다해 살려면 부담감을 느끼는 건 당연한 거고 그러는 동안 내가 롤모델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그 역할을 받아들이고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가정폭력과 같은 상황 어떻게 돕기를 원하는가? 검사로서 실제 필드에서 활동을 하다가 법학자로 이전을 했다. 학자로서 내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은 글을 통해서 많이 이루어진다. 학교 쪽에서 글을 쓰다 보면 실제상황에 당장 필요한 사람이기 보다는 간접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변호사나 검사 등 실무 쪽에서 일하는 사람도 필요하겠지만 영향력이나 효과는 간접적이나 학자로서 일하는 게 내가 선택한 길이고 나의 소명이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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