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살인범을 잡아라
보스톤코리아  2006-11-01, 00:25:01 
영화 '조용한 세상' 12월개봉


<살인의 추억>김상경과 <혈의 누>박용우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미스터리 영화<조용한 세상>이 오는 12월 14일 개봉일을 확정함과 동시에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조용한 세상>은 3명의 소녀들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실종사건이 벌어지는 가운데 사람의 마음을 듣는 비범한 능력의 남자(김상경)와 사건을 쫓는 강력반 형사(박용우)가 사건의 네번째 표적이 된 소녀 수연(한보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티저 예고편은 김상경과 박용우가 직접 들려주는 나레이션을 통해 소녀 연쇄실종사건에 얽혀버린 두 남자의 상황을 긴장감 있게 전한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는 소녀일 때 죽었다. 난 사진을 찍는다. 난 가끔 죽은 민희를 찍기도 한다" 정호(김상경)는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신비한 능력의 소유자. 하지만 그 특별함이 부른 과거의 불행한 사건 때문에 15년 전 세상과 단절했다. 정의감에 불탔던 신참시절과는 달리 이젠 웬만한 강력사건에는 놀라지도 않는 강력반 5년차 형사(박용우)는 "강력반 5년차. 사건마저 일상이 되었다" 는 냉소적인 나레이션으로 자신의 심정을 대변한다.
"어느 날, 수연이가 내 앞에 나타났다." 전혀 닮아 보이지 않는 두 남자는 소녀 연쇄 실종사건의 네번째 표적인 소녀를 만나면서 같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소녀들만을 상대하는 범인의 끔찍한 이상 행각, 이미 3명의 소녀가 흔적 없이 사라졌고, 실종 현장에는 먹다 남은 매직 머쉬룸을 넣은 버섯 스프와 기묘한 표정의 삐에로 인형이 빠짐없이 징표로 남겨져 있을 뿐이다.  영화<조용한 세상>은 후반작업을 마치고 오는 12월 14일(한국시간), 관객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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