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스, 플레이 오프 대비 팀 전환 필요 |
보스톤코리아 2011-02-26, 22:56:42 |
현재 보스톤 셀틱스는 동부 컨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셀틱스는 플레이 오프에 손쉽게 진출할 것이다. 그러나 셀틱스는 여전히 많은 불안 요소를 가지고 있고, 남은 기간 동안 이를 해결해야 한다. 셀틱스는 정규 시즌 82 경기 중 55경기를 이미 소화했다. 앞으로 남은 8주 정도의 시간 동안 셀틱스는 플레이 오프에 대비하기 위해 팀을 정비하고 취약한 부분을 보충해야 한다. 셀틱스가 집중해야 할 부분을 몇 가지 짚어 보자. 선수들의 회복 딜로티 웨스트, 샤킬 오닐, 켄드릭 퍼킨스, 저메인 오닐, 케빈 가넷, 마키스 대니얼스, 세미 에덴, 이 선수들은 모두 올 시즌 다양한 부상을 겪었다. 주전부터 백업 선수까지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웨스트가 얼마만큼 기량을 회복할지가 셀틱스가 플레이 오프에서 성공하기 위한 키 포인트다. 만약 웨스트가 경기력을 회복한다면, 포인트 가드와 슈팅 가드로 동시에 활약할 수 있어 셀틱스는 한층 강한 팀이 될 것이다. 또한 저메인 오닐의 몸 상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샤킬 오닐은 플레이 오프에서 반드시 뛰어 주어야 한다. 샤킬 오닐이 전후반 내내 코트를 뛰어 다닐 필요는 없지만, 여전히 그는 셀틱스에 필요한 존재다. 경기 시간 관리 주전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30대 중반인 셀틱스에게 경기 시간을 선수 별로 적절하게 분배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체력에 대한 부담으로 케빈 가넷의 활용도가 제한적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며, 올 시즌 셀틱스 선수들의 부상이 많았기에 레이 알렌과 폴 피어스의 경기 시간이 상대적으로 증가하였다. 백업 선수층은 얇고, 주전 선수들은 노쇠한 상태에서 닥 리버스 감독의 선택이 더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특히 폴 피어스를 대체할만한 백업 스몰 포워드가 없다는 것이 셀틱스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 동부 컨퍼런스 1위 유지 셀틱스는 현재 마이애미 히트와 동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그 뒤를 시카고 불스가 근소한 차이로 따라오고 있는 형국이다. 셀틱스가 시카고 불스와 플레이 오프 두 번째 라운드에서 만나지 않기 위해서는 1위 자리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데릭 로즈가 이끄는 시카고 불스는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셀틱스는 이번 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두었으며, 1승은 연장전 끝에 힘겹게 승리한 것이다. 스타팅 센터 올 시즌 셀틱스의 경기에서 켄드릭 퍼킨스와 샤킬 오닐이 동시에 출전한 경기는 단 3경기에 불과하다. 둘 중 누구를 주전 센터로 투입하고, 누구를 경기 중반에 교체해야 할지 데이터가 부족하다. 글렌 데이비스가 경기 후반을 맡아 주겠지만, 닥 리버스 감독이 플레이 오프를 염두에 둔다면 고민을 해야 할 부분이다. 켄드릭 퍼킨스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 된 이후 경기당 평균 7.5점, 8.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샤킬 오닐은 이번 시즌 경기에서 1쿼터 초반 6분 동안 가장 활발한 경기를 보여 주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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