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팹사 신청 마감 임박
보스톤코리아  2011-02-21, 14:41:48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기자 = 2011년 대입 예비생들을 위한 연방 학자금 보조 신청인 팹사(FAESA: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의 마감 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각 지원자와 그 부모들이 긴장하고 있다.

팹사 신청은 지난 1월 1일부터 시작 됐으며 마감일은 각 주와 학교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2월 말을 신청 마감 기한으로 한다.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팹사는 펠 그란트 무상 보조 (Pell Grants), 스태포드 융자(Stafford Loans), 퍼킨스 융자 (Perkins Loans), 근로 장학금(work-study)등을 신청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신청 양식으로서 신청비는 무료다.

지원자는 온라인 www.fafsa.ed.go를 통해 팹사 지원서를 신청할 수 있다.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에는 즉시 가족의 분담금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다. 우편으로 신청할 경우엔 이 주일이나 그보다 조금 더 걸린다.

팹사 신청서는 학생의 부모가 교육비로 얼마만큼의 금액을 낼 수 있는 지 예산을 정하고, 학생이 학자금 보조를 어느 정도 받을 수 있는 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그랜트를 받을 만한 자격이 없다고 생각되더라도 지원해볼 필요는 있다. 장학금뿐 아니라 연방 융자(론)를 받기 위해서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팹사를 신청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들이다
■ 팹사는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팹사 신청 마감일은 주마다 학교마다 다르다. 대부분 2월 말이 마감 기한이지만 어떤 곳은 이미 끝난 곳도 있다. 교육부의 제니퍼 더글라스는 “대부분 선착순으로 마감을 한다”고 말하며 “학자금 보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언급했다.

■ 학생 앞으로 된 재산과 수입은 학비 보조에 장애가 된다
팹사가 예상 되는 가족 분담금을 계산하는 공식은 정해져 있다. 그 중 중요한 법칙은 부모의 재산이나 수입보다 학생의 재산과 수입에 비중을 더 많이 둔다는 사실이다. 즉 학생 앞으로 돼 있는 저축이나 수입은 학비 보조를 받는 데 장애가 된다는 말이다.
만일 그럴 경우, 이번 다가오는 학기에 학비 보조를 받기는 힘들다. 그러나 이번 학기에 그것을 학비로 충당한다면 다음 학기에는 학비 보조금을 받기가 쉬워 진다.
학생의 자산이나 수입이 있다면, 1년 앞을 내다 볼 것을 권한다. 다음해에는 학비 보조금을 최대한으로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 선물을 최대한 활용하라
친구나 친척으로부터의 금융 선물은 학생의 수입으로 잡힌다. 만일 최대한의 보조금을 원한다면, 친구나 친척의 금융권 선물은 졸업연도에 넣어 달라고 하는 것이 좋다. 매해의 학자금 보조는 전년도 학생의 금융 정보에 근거해 이루어 지기 때문이다.
외부로부터 최대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학생이 받을 금융 선물을 부모의 체킹 계좌로 받는 것이다. 펩사는 부모의 재산에 비중을 덜두기 때문이다.
또한, 학부모나 학생의 명의로 돼 있는 529 컬리지 세이빙 플랜을 조부모 이름으로 바꾸는 것도 학비 보조를 받을 때 유리하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다.

■ 팹사에 대한 또다른 사실
팹사는 빚의 개념이 아니다. 그러므로 크레딧 카드 대금이나 자동차 할부금이 많더라도 다른 특혜를 기대해선 안된다.
퇴직금이나 연금 또한 재산에 감안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 또한 간과해선 안된다. 퇴직금이나 연금을 빼지 말고 그대로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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