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안으로 마약 나르던 비둘기 체포
보스톤코리아  2011-02-21, 13:56:0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현아 인턴기자 = 남미 콜롬비아에 있는 한 교도소에서 몸에 마약을 달고 교도소 안으로 침입을 시도하려 했던 비둘기 한 마리가 경찰에 체포되었다

지난 12일 콜롬비아 북부에 위치한 산탄데르 주에 있는 부카라맘가 교도소 주변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비둘기 한 마리가 발견되었고 자세히 살펴보니 45g이상의 마리화나가 비닐에 담겨 비둘기 발에 달려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한 비둘기가 교도소 철망을 넘어 날아가려 했지만 무거운 짐을 지고 담을 넘기 힘들었기 때문에 계속 담에 부닥치기를 반복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누구의 행위였는지 밝혀지지 않았고 밝힐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닐 것이라 짐작된다. 앞으로 비둘기가 교도소 안으로 날아오는 것을 잘 확인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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