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브라운, 성장기에 학대 당해 |
보스톤코리아 2011-02-19, 12:01:27 |
브라운 의원은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자신의 자서전에 유년기의 성적 학대와 신체적 학대에 대한 내용을 쓴 것은 비슷한 어려움에 처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운 의원은 “내 책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 대해 쓴 것”이라며 “내 책에는 신체적 학대와 성적 학대에 대한 내용이 있다. 이는 내 인생의 일부이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내 인생의 유일한 부분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브라운 의원은 책 출판에 앞서 C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장 과정에서 학대를 받으며 고통을 겪었다고 토로했으며, 자서전에서 유년기의 충격적인 경험에 대해서 비교적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캠프 교사는 브라운 의원이 성적으로 학대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면 죽여버릴 거라고 위협했다. 브라운 의원은 “그 교사는 ‘만약 누구에게라도 말하면, 나는 널 죽여버릴 거야. 네가 말해봤자 아무도 너를 믿지 않을 거라고 나는 확신해’라고 말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또한 브라운 의원은 집에서 양아버지로부터 신체적으로 학대를 받으며 집을 불태워 버릴 거라는 위협을 받으며 자랐다. 브라운 의원은 자신이 가정에서 학대를 받고, 정상적이지 않은 가정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성적인 폭력에 더 쉽게 노출 되었다고 회고했다. 브라운 의원은 “내가 그런 일을 겪었던 때처럼 어리고 상처 받기 쉬운 나이에 비슷한 일을 당한 사람들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들은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하고 아무도 믿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라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덧붙여 브라운 의원은 어머니조차 자신이 성적 학대를 받았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털어 놓았다. “당신이 희생자가 된다면, 이런 일이 당신에게도 벌어진다. 부끄러워서 말을 못하고, 상처 받게 된다”고 브라운 의원은 말했다. 브라운 의원은 자신의 책을 통해 사람들이 유년기에 발생하는 성적, 신체적 학대가 얼마나 큰 문제인지를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며 “사람들이 책을 잃고 그 안의 메시지를 깨닫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고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의 유고로 빈 자리가 된 연방 상원 의원을 선출하는 특별 선거에서 극적인 승리를 한 브라운 의원은 작년 1월에 워싱턴 중앙 정치 무대에 진출했다. 브라운 의원이 매사추세츠 주 의원으로 있을 당시에 그는 성적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관련 법안들의 입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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