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126주년 기념 오픈 하우스 |
보스톤코리아 2006-11-01, 00:06:43 |
올해로 126주년인 보스톤 심포니 오케스트라(BSO)가 22일 125번째 생일을 맞아 기념 오픈 하우스를 열었다. 이번 오픈 하우스에서는 BSO를 이끄는 음악 감독인 제임스 레빈의 '슈만 심포니 2악장'에 이어 보스톤 팝스의 지휘자 키스 록하트에 의한 연주가 이어졌다.
이날은 어린이들을 위한 각가지 행사도 이어졌고, 자원봉사단들과 함께 'Quiz the Wiz'등을 진행함과 더불어 '심포니 홀에 대한 질문과 답변'등을 가졌다. BSO는 1881년 10월 22일 자신의 고향인 보스턴에 위대하면서도 영원한 오케스트라 설립을 꿈꾸었던 음악 애호가이자 은행가인 헨리 히긴슨의 재정적 후원에 힘입어 설립되었다. 초대 지휘자는 조지 헨셸로서, 같은 해 10월 제1회 연주회를 가졌고, 3대째 지휘자 아서 니키슈와 카를 무크에 의해 수준이 향상, 피에르 몽퇴, 세르게이 쿠세비츠키, 샤를 뮌슈 등 세계 일류급 지휘자를 맞으면서 계속 발전해 윌리엄 스타인버그의 뒤를 이어 1973년부터 세이지 오자와가 교향악단의 음악감독을 맡은 후 2004년부터 현재까지 제임스 레바인이 음악감독을 맞고 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예술감독인 제임스 레바인은 빈국립오페라 예술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오자와의 임기가 끝난 2004년 가을 시즌부터 보스톤 심포니 음악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현재 독일 뮌헨 필하모닉의 음악감독도 맡고 있어 연간 수입만도 40억원에 달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다. BOS가 설립될 당시부터 20년간 구 보스턴 뮤직 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하였고, 심포니 홀은 106년의 역사를 가진다. 1885년, 가벼운 음악 콘서트를 원했던 후원자 히긴슨의 뜻에 따라 산책이나 댄스를 하면서 듣는 산책 음악회를 처음으로 열기도 하였다. 이것이 '보스톤 팝스'의 시초, '보스톤 팝스'는 BSO의 다른 얼굴이기도 하다. 19세기말 보스톤 심포니 단원들은 봄·가을 정규 시즌을 빼고 연주가 없는 여름과 겨울에는 돈벌이를 위해 다른 일거리를 찾아 나서야 했다. 유럽에서 유학한 단원들의 제안으로 공연장을 벗어난 야외에서 대중적 레퍼토리를 연주하는 '유럽풍' 야외 음악회를 시작했는데, 1885년 여름 열린 '보스톤 팝스' 첫 연주회는 대성황으로 관객들은 평소 근엄하고 딱딱하던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드레스셔츠 단추 하나 푼' 변신에 열광했다. 오프 시즌에 옷을 바꿔 입고 세미클래식·팝·재즈·영화음악을 연주하던 '보스톤 팝스'는 1930년대 아서 피들러라는 유명한 지휘자를 맞으며 전성기를 열었고, 명성이 높아지면서 '보스톤 팝스'는 보스톤 심포니와 별개로 '팝스 레퍼토리'에만 전념하는 단원을 따로 뽑기 시작했다. BSO의 단원 중에는 프랑스계 연주자도 많아 미국 악단으로서는 유럽, 특히 프랑스적인 작품을 많이 소개하였고, 한국인 단원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심포니 홀(1900년 10월 15일 개장) 안에 있는 오르간은 G.DONALD HARRISON에 의해 디자인 된 것으로 1949년에 설치되었는데. 4800개의 파이프가 내장되어 있고 크기가 6인치가 채 안되는 것부터 32피트나 되는 파이프도 있다. (서유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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