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학입시 지원율 증가
보스톤코리아  2011-02-14, 11:49:3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2011년 미 대학입시 지원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뉴욕 타임즈가 4일 발표한 2011년 주요대학의 입학지원 상황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대부분의 학교에서 지원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커네티컷의 트리니티 대학으로 지난 해 4,688명에서 올해 6,909명이 지원, 47.38%의 지원자가 늘었다.

두번 째로 많은 증가율을 기록한 곳은 오하이오 주에 위치한 케이스 웨스턴 대학이다. 이 대학은 지난 해 9,247명에서 올해 13,363명이 지원, 44.51% 지원자가 늘었다.

이어 미네소타 주의 마칼레스터 대학이 6,071명 지원자를 기록, 지난 해 4,317명에 비해 40.63% 증가했으며, 뉴욕의 콜럼비아 대학이 34,587명 지원, 지난 해 26,179명에 비해32.32%의 증가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많은 지원자가 몰린 매사추세츠 주의 뱁슨 컬리지는 5,074명 지원자를 낳아 지난 해 4,061명에 비해 24.94% 증가,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가장 지원자가 많이 몰린 곳이기도 하다.
뉴잉글랜드 지역 대학
뉴잉글랜드 지역 대학
 
뉴잉글랜드 지역 대학 중 뱁슨 컬리지 다음으로 지원자 수가 증가한 곳은 커네티컷에 위치한 커네티컷 대학((University of Connecticut)으로 지난해 20,425명에서23.84%의 지원자가 늘어 25,294명이 지원했다.

다음 순위로는 뉴햄프셔에 위치한 다트머스 대학이 22,140명의 지원자가 몰려 17. 90%의 증가율을 보였고, 이어 하버드 대학이 지난 해 14.80% 늘어난 35,000명이 지원했다.

그외 매사추세츠 주의 노스이스턴, 브랜다이즈, 에머슨, 텁스, 보스톤 컬리지는 10~20% 사이의 증가율을 보였다.

BU와 MIT의 경우는 지원자가 늘기는 했으나, 지역 타 대학에 비해 큰 증가율을 보이지는 않은 편이다. 특히 MIT는 지난 해 16,632명에서 올해 17,908명으로 7.67% 증가에 그쳤다.
아이비 리그 대학
아이비 리그 대학
 
또한 아이비 리그 대학 중 예일, 프린스턴, 브라운 대학은 지원자 증가율이 6%를 넘지 않았으며, 코넬 대학은 -0.18%로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아이비 리그와 자주 비교 되는 명문 대학 중 노스 웨스턴, 시카고, 듀크 대학들은 10% 내외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스탠포드, 캘리포니아 공대 등은 10%를 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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