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조사 결과 27%리드, 부정적 광고 오히려 역효과


드벌 패트릭이 여론조사 결과 확고한 리드를 회복했다.
24일 발표된 7News/Suffolk Univ. 여론조사 결과 MA주지사 민주당 후보 드벌 패트릭은 많은 무소속 유권자들의 도움으로 인해 케리 힐리와의 격차를 무려 27%차이로 벌렸다.
Suffolk Univ. 의 정치연구소장은 “선거의 (부정적인) 톤이 무소속 유권자들의 마음을 (케리)힐리로부터 돌리도록 했다”고 “선거의 톤은 그동안 건설적인 비판에서 부정적인 톤으로 바뀌었고 이것은 많은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40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패트릭은 53 %의 지지를 받았으며 힐리는 26%의 지지를 받았다. 크리스티 마이호스는 9%, 그리고 녹색당의 그레이스 로스는 2%의 지지를 받았다. 약 11%의 유권자가 아직 부동표로 남아있다. 따라서 오차율 및 부동층 전부를 잃는다 해도 드벌 패트릭은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61%의 유권자들은 힐리의 부정적인 선거로 인해 투표하기 싫다고 답했으며 무려 53%는 공화당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60%의 유권자들은 패트릭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CBS4 패스트 트랙 여론조사(Fast Track poll)에 따르면 패트릭은 56%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힐리는 31%, 마이호스는 8%, 로스는 2% 그리고 4%가 부동층으로 밝혀졌다. 라스무센 보고(Rasmussen Reports)는 57%의 유권자가 패트릭을 선호하며 24%의 유권자만이 힐리를 선택했고 7%가 마이호스를 선택했다. 따라서 이 세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특별한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드벌 패트릭이 사상 최초의 MA주 흑인 주지사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같은 여론조사가 발표된 다음날 25일 저녁 워싱톤 포스트는 웹사이트의 헤드라인 기사로 드벌 패트릭에 대한 자세한 일대기를 실었다. 비록 드벌 패트릭의 시카고 빈민 흑인촌에서의 생활, 그리고 그의 가족 , 그리고 그의 성공기 등은 이미 드벌 패트릭의 승리를 염두에 둔 듯한 보도였다.
또 ABC 월드 뉴스는 MA주의 선거상황을 보도하며 패트릭이 당선되면 MA주 최초의 흑인 주지사, 케리 힐리가 당선되면 MA주 최초의 여성주지사가 틴생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장명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