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꾸준한 경기 회복과 일부 주 정부의 세율 인상 등에 힘입어 주 정부의 세금 수입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각 주 정부의 예산 부족 사태가 워낙 심각한 수준인데다 연방 정부의 경기 부양을 위한 지원금도 소진 되어 가고 있어 주 정부의 재정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대하기는 아직 어려운 수준이다.

뉴욕대 록펠러 연구소의 집계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세금 수입 집계가 완료된 41개 주 정부의 세금 수입은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주 정부에서도 같은 증가세가 유지 된다면 이는 경기 침체가 시작하기 전인 지난 2006년 2분기 이후 4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게 된다.

41개 주의 세금 수입 중 특히 소득세는 10.7%나 늘었는데 캘리포니아(32%), 인디애나(15.9%), 매사추세츠(15.8%) 등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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