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차등성과급제 본격 시행 |
보스톤코리아 2006-10-31, 23:41:20 |
"평가 기준은 학생들의 성적이 주 요소이며, 학생들의 교사 평가도 일부 반영된다."
미국에서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킨 교사들에게 차등적으로 성과금을 지급하는 '교원 차등성과급제'가 23일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워싱턴 AP통신이 전했다. 이는 학생들의 시험점수와 해당 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를 반영해 성과급의 지급에 차등을 두도록 하는 것으로 미 연방정부 차원에서 성적을 기준으로 차등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가 기준은 학생들의 성적이 주 요소로 고려되며, 학생들의 교사 평가도 일부 반영된다. 스펠링 교육부장관은 "현재도 교사들이 재직 기간과 연수 성과등을 기준으로 임금을 받으며, 교육구청 역시 실적에 따른 임금제 도입을 늘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일부 지역 내 학교에서는 교사 연봉제를 도입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보통 교사의 교육 수준과 경력에 따라 결정되므로 부유한 학교로만 실력있는 교사들이 몰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차등 성과급 제도는 이러한 경향을 막기위한 수단으로 채택 된 것"이라 말했다. 그러나 교원단체는 "성과금의 산정 기준이 교사 자질을 공정하게 판단하게 될 지 의문"이라며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미국 교사 연맹(AFT)의 롭바일 국장은 "교사들에게 멘토링이나 교사의 자질개발 같은 적절한 기회가 제공되야 한다"며 이번 제도의 효과 가능성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추고 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번 제도의 도입을 위해 5억달러의 예산을 신청했으나 이 중 9천 900만달러만이 의회의 승인을 받았고 이마저도 지원자격을 갖춘 신청자가 적어 예산집행은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유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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