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켄 마카 감독 해임 |
보스톤코리아 2006-10-26, 01:23:11 |
선수들과 불화 빚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켄 마카 감독이 17일 전격적으로 해임됐다. AP 통신은 16일 오클랜드가 올시즌 팀을 포스트 시즌에 진출시킨 마카 감독을 해임했다고 보도했다. 오클랜드는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우승한 뒤 디비전 시리즈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에 3연승을 거두고 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으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4연패 탈락했다. 마카 감독은 더스티 베이커(시카고 커브스), 필리페 알루(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벅 쇼월터(텍사스 레인저스), 조 지라디(플로리다 말린스), 프랭크 로빈슨(워싱턴 내셔널스)에 이어 올시즌 6번째로 해임된 메이저 리그 감독이 됐다. 이번 마카 감독의 해임의 성적 부진이나 리그챔피언십 시리즈에서의 참패보다는 근본적인 선수들과의 불화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오클랜드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 지역 신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선수들과의 불화 소식을 전하며 마카 감독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신문에 따르면 마카 감독은 오래 전부터 소속 선수들은 물론 릭 피터슨(뉴욕 메츠)같은 코치와도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주축 선수들은 시즌 후반 그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털어놓았으며 몇몇 선수는 빌리 빈 단장에게 "마카 감독이 있으면 내년에 이적하겠다"는 말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카 감독은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 협상을 하다 연봉 문제로 틀어져 오클랜드와 공식 결별을 선언하기도 했다. (장명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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