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스톤 총영사관이 주최한 송년회에 참석한 한인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주 보스톤총영사관이 이례적으로 전 영사 및 전직원을 동원해 송년회를 주최했다. 지난 2010년 12월 22일 수요일 캠브리지의 가야 식당은 유한선 한인회장 및 한인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서일 뉴햄프셔 한인회장 및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장, 이정강 민주평통협의회장 등 각지역 단체장들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단체장 및 한인들 60여명이 참석했다.

김주석 총영사는 그동안 많은 행사에 초대해준 한인단체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송년회를 개최하는 것이라는 취지를 전했다. 또한 영사들이 전하는 복수국적법 및 재외국민 선거법, 그리고 한미 FTA 관련 설명과 더불어 김동석 한인유권자센터 상임이사의 ‘미주 한인들 권익 향상을 위한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제공 될 것이라는 점을 알렸다. 또한 지역 한인유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험 마감일인 당일로 일정을 잡았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11월 이미 한차례 보스톤을 방문해 ‘미국 내 풀뿌리운동 및 한미 FTA 비준’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 바 있는 김 상임이사는 적극적으로 한미 FTA 가 비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상임이사에 의하면 “한미 FTA가 비준 될 경우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는 것.

김 상임이사는 지난 10여년 간 위안부 문제, 한국 비자면제국, 독도 명칭 문제 등을 위해 유권자 센터가 걸어온 발자취를 소개하며 펀드레이징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한 유태인들과 비교하여 한인 유권자들도 결집한다면 그들처럼 정치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호소하며 뉴잉글랜드 지역 한인들이 움직여 주길 부탁했다.
한편 이날 복수국적 허용 개정 국적법과 재외선거 제도에 대해서는 이철희 영사가 브리핑했으며, 한미 FTA 협상 및 비준에 대한 설명은 이은철 영사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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