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루 피넬라가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의 새 감독으로 취임한다고 17일 AP통신이 보도했다. 피넬라는 컵스와 3년간 1천만달러 상당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조 지라디 전 플로리다 말린스 감독과 밥 브렌리 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 등이 후보에 올랐지만 1990년 신시내티 레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경험을 높이 평가받은 피넬라가 새 감독에 올랐다.
피넬라는 19년 동안 뉴욕 양키스와 신시내티 레즈, 시애틀 매리너스,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서 감독을 맡으며 1519승 1420패를 올린 명장이다. 최근 팍스 스포츠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