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수면이 매력 남녀 만든다” |
보스톤코리아 2011-01-03, 11:41:54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선윤아 기자 = 외모적으로 매력적인 남녀가 되고 싶다면 우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 셈이다.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의 존 액셀슨 박사팀은 잠을 제대로 자야만 건강해보일 뿐 아니라, 매력적인 외모를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논문을 ‘영국의학저널’ 최근호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수면과 매력도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18세부터 31세까지의 남녀 23명을 대상으로 8시간을 재운 뒤 화장을 전혀하지 않은 민얼굴로 사진을 찍게 했다. 또 이들을 31시간 동안 재우지 않은 뒤에도 같은 조명 아래 같은 포즈로 얼굴 사진을 찍었다. 실험대상자들은 두번의 촬영에서 머리는 자연스럽게 하고, 세안 및 면도도 같은 조건으로 했다. 그리고 나서 이 사진들을 65명의 평가자에게 어느쪽 사진이 더 △건강해 보이는가 △매력적인가 △피곤해 보이는가 등 3가지 측면에서 평가토록 했다. 결과는 당연히 충분한 수면을 취한 뒤 찍은 사진이 건강하고, 피곤해 보이지 않으며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잠이 부족하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예상했던 결과”라면서도 “밤에 잠을 충분히 잔 사람일수록 생생한 얼굴이어서 매력적인 모습으로 비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어 “외모의 첫인상은 사회 관계에서 중요한 한 요인이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대인관계 형성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실험대상자 중 한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잠을 충분히 잔 사진에 비해 잠을 자지 않은 얼굴은 푸석푸석하고 우둔해 보이는 등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한편 액셀슨 박사는 “딸이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왜 이뻐?’라고 묻는 질문을 듣고, 이번 연구를 하게 됐다”고 연구동기를 밝혔다. 지금까지 수면부족은 알쯔하이머, 우울증, 체중증가와의 관련성이 밝혀지는 등 주로 건강적인 측면에서만 연구가 있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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