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개그우먼?' 오만한 귀족녀로 인기 |
보스톤코리아 2006-10-26, 01:16:05 |
슈퍼모델 출신 탤런트 한예슬이 실감나는 귀부인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뉴스엔에 따르면 한예슬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첫 방송된 MBC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환상의 커플'(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김상호)에서 막대한 부동산 건설 재벌인 리처드 조의 딸, 안나조 역을 맡아 모든 것을 자기 맘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소위 개념을 상실한 '오만한 귀부인'의 모습을 소화해냈다 특히 자신 외에는 주위 사람들을 모두 "꼬라지하고는~바꿔!"이라는 한마디로 일괄 평가하는 건방진 도도함으로 시청자들을 웃음으로 몰아넣었다는 것. 기억 상실증에 걸려 하루아침에 시골 촌닭 오지호(철수)의 애인으로 둔갑한 2회에서도 여전히 '내 꼬라지가 왜 이런거야'라며 오만방자함을 버리지 않는 모습은 코믹 그 자체다. 평소 하이톤의 목소리가 핸디캡으로 불렸던 한예슬은 모처럼 자신과 딱 맞아떨어지는 캐릭터로 물만난 '오만한 귀부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도 "한예슬이 딱 제 역할을 만난 것 같다"면서 "한예슬의 실감나는 연기에 보는 내내 배꼽을 잡았다" "웬만한 개그 프로보다 재미있다" "귀부인 역할에 몸빼까지, 180도 다른 모습에도 너무 잘 어울린다" 등 한예슬의 완벽한 변신에 박수를 보냈다. 대본을 맡은 홍정은 작가는 "여주인공이 얘기를 끌고 가는 걸 좋아하고, 기존에 안 봤던 힘있고 강하고 똑 부러지는 캐릭터 좋아한다. 한채영, 이다해, 한예슬 세 배우 모두 역할에 큰 애착을 보이고 본인을 모두 올인하는 열정을 보여주는 점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홍미란 작가 역시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이기 때문에, 밉지 않게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이번 작품은 한마디로 못된 여자가 예쁘게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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