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5일 미국 재계를 대표하는 20명의 CEO를 백악관 인근의 블레어하우스로 초청, 경기 활성화와 고용 확대, 무역 증진, 성장 잠재력 확충 방안 등 경제 전반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동은 오바마 대통령이 집권 2년간 각종 개혁 정책을 추진하면서 재계와 빚은 갈등을 봉합하고 관계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여겨진다.

오찬을 겸해 이뤄진 이번 회동 후 별도의 발표는 없었으나 재계 쪽에서는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규제들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규제 완화 문제를 검토하겠다는 열린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동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회동을 통해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성장을 견인하는 방법과 외국투자자의 국내 유치, 세제개혁, 균형을 갖춘 입법 작업 등에 관해 재계 대표들로부터 좋은 아이디어를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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