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A 한국영화제 개막
보스톤코리아  2010-12-06, 15:31:31 
MFA가 주최하고 주보스톤 총영사관이 후원하는 한국영화제 개막축하연에 참가한 관객들
MFA가 주최하고 주보스톤 총영사관이 후원하는 한국영화제 개막축하연에 참가한 관객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MFA에서 주최하는 한국영화제가 2일 목요일 개막 돼 첫상영작 “잘알지도 못하면서(LIKE YOU KNOW IT ALL)” 를 상영했다. 또한 상영에 앞서 50여명의 초청객들과 함께 간단한 개막 축하연을 가졌다.

이번 한국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한국을 미국 사회에 알려나가기 위한 취지로 12일까지 총 8편이 상영 된다. 이 작품들은 모두 주보스톤총영사관 측에서 추천한 것들 중 MFA측에서 직접 선정한 것들이다. 또한 홍상수, 김기덕, 봉준호 등을 비롯해 국내외적으로 호평을 받는 신예감독들의 작품이다.

박소연 담당영사에 의하면 “한국영화이지만 전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상영되는 8편 중 5편은 정부가 판권을 갖고 있는 영화로 상영료가 없으며, 3편은 MFA가 배급사에게 로열티를 지불하고 상영한다.

이날 영화를 보러 온 최학수, 최안나 부부는 “한국영화를 통해 미국 친구들과 주변 다민족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고 싶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고 많이 홍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매스 보스톤 한국학생회장 김범준 군은 홍보가 미약한 것 같아 아쉽다는 뜻을 비쳤다. “미리 우리 같은 학생회와 연계해 홍보했다면 더 많은 학생들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김 군은 주최 측이 적극적인 사전 홍보활동을 전개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담당영사에 의하면 첫날은 초청객 위주로 관람객이 이루어지며 이틀째부터는 MFA측으로부터 정보를 받은 일반인들 위주로 관람객이 이루어 진다. 또한 초청객은 미 각 정계, 학계 관계자 및 한인 커뮤니티, 한인학생회 등으로 이루어졌다.

김주석 주보스톤총영사는 참석한 초청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우리 영화가 많이 발전했다는 점을 말했다. 또한 이번 영화제 개최의 취지를 말한 후 안상수 감독이 내년 초 보스톤에 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한 한국감독들의 작품을 즐겨 보라는 말로 인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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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부터 한국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작품들
▶12월 2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잘알지도 못하면서 (LIKE YOU KNOW IT ALL)
▶12월 3일 금요일 저녁 8시, 5일 일요일 오전 11시 20분, 맨발의 꿈(BAREFOOT DREAM)
▶12월 4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마더 (MOTHER)
▶12월 4일 토요일 오후 5시, 5일 일요일 오후 4시, BRAND NEW LIFE
▶12월 9일 목요일 오후 5시 20분, 10일 금요일 오후 3시 20분, 양 (SECRET SUNSHINE)
▶12월 11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비몽 (DREAM)
▶12월 11일 토요일 오후 3시, 똥파리 (BREATHLESS)
▶12월 12일 일요일 오후 12시 30분, 영화는 영화다 (ROUGH 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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