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사슴과 충돌 조심해야 |
보스톤코리아 2010-11-26, 19:30:24 |
주 야생동물 부서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 전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흰꼬리 사슴의 번식기에 차량과의 추돌 사고가 급증한다. 사슴들이 번식기에 자신의 짝을 찾아 빈번하게 도로를 배회하는데, 차량 통행이 적을 때뿐만 아니라 통행량이 많을 때에도 사슴들이 도로를 건너다가 사고를 일으킨다는 것. 매사추세츠 주의 사슴 보호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쏘냐 크리스틴슨은 “우리는 보통 가을철에 사슴과 자동차 간의 충돌 사고가 급증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는 특히 사슴들의 번식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사슴들은 10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짝을 찾기 위해 어디든지 뛰어 다닌다. 수 많은 사슴들이 있고, 수 많은 자동차 도로가 있기 때문에 사슴으로 인한 자동차 사고 역시 많이 발생한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슴의 번식기에는 평상시 보다 약 3배 정도 사슴과 자동차 간의 충돌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확한 통계치는 없다. 매사추세츠 주는 사슴과 충돌했을 경우 운전자가 이를 보고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자동차 보험 업계의 추정치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까지 약 10,333 건의 자동차 사고가 사슴 때문에 발생했으며 매사추세츠 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사슴과의 충돌 사고는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숫사슴이 암사슴을 찾아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때는 동틀 무렵과 해질 무렵이다. 따라서 이 시간에 운전을 해야 할 때는 안전을 위해 운전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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