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오랫동안 끌어왔던 분쟁 합의

써머빌에 아이키아(IKEA)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16일 주민 대표 그룹 Mystic View Task Force와 Federal Realty Investment 그리고 IKEA는 오랫동안  끌어왔던 분쟁을 종식하는 합의안에 동의함으로써 써머빌 어셈블리 스퀘어(Assembley Sq.)에 아이키아(IKEA) 가구점을 비롯, 오피스, 호텔, 그리고 아파트 먼트 및 콘도 등을 건설할 수 길을 열었다.
극적인 타결을 이룬 핵심적인 배경은 현재 오렌지 라인(Orange Line)의 웰링톤 역과 설리번 스퀘어역 사이에 어셈블리스퀘어 역을 증설 하고 Federal Realty Inves-tment 그리고 IKEA가 지하철역 신축에 1천5백만불(15million)을 투자하기로 동의한 것이다. 총 4천만불의 예산이 들어가는 지하철 역신축에 나머지 2천5백만불은 연방정부가 부담한다.
지난 몇년간 써머빌 주민 대표그룹인 미스틱 뷰(Mystic View)는 어셈브리 스퀘어 근처 건축규정을 바꾸려는 써머빌 시와 아이키아의 시도를 저지해왔으며 그 과정중에 몇차례 소송을 제기했었다.
미스틱 뷰가 반대했던 원인은 아이키와와 같은 대형 상점들이 들어서는 것이 고소득 직장을 창출하거나 써머빌 시에 더 많은 세금을 거둘 수 있게 하기 보다는 오히려 교통혼잡만 부추길 것으로 봤기 때문. 이에 따라 미스틱 뷰는 대형상점보다는 주거지역 및 확트인 공간을 원했었다.
써머빌 시장 조셉 커테이톤은 지난 4월 전 MA주 개발부 장관이었던 더글라스 포이 씨에게 중재를 요청했고, 미스틱 뷰와 아이키아, 그리고 Federal Realty Investment는 포이의 중재를 받아 용지사용에 대해 협상을 시작했다.
Federal Realty Investment에 따르면 새로운 상가 및 주거단지에 대한 건축은 이르면 2009년 정도에 시작 약 10년에 걸쳐 모든 공사를 완결할 예정이라고.
아이키아 부동산관련 부사장 데이비드 레몰로 씨는 “우리는 이 건축계획을 추진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며 현재 예상보다 훨씬 빨리 써머빌에 아이키아 판매점을 개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명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