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귀재 잭 웰치씨 MIT서 강의 맡아 |
보스톤코리아 2006-10-26, 00:33:04 |
GE를 이끌었던 잭 웰치 전 회장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부설 슬로언 경영대학원(MIT Sloan School of Management MBA Program) 에서 '잭 웰치와의 대화'라는 제목의 무료 강의를 시작했다. 웰치는 1935년 출생으로 세계 최대 기업인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에 1960년 입사후 1981년 45세에 나이로 최연소 최고경영자(CEO)가 되어 20년간 역임한 성공적인 경영자의 대표 모델이다.
리처드 슈말렌시 슬로언 경영대학원 학장의 권유로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이강의는 매주 한 번씩 90분간 총 8회 진행되며 그는 실제 경영 세계의 생생한 현실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경영비법을 소개한다고 AP 통신이 지난 16일 보도했다. 11일 강의에서는 “테이블에 앉는 순간 원하는 바를 상대방에게 말하라”, “갖고 있는 카드를 테이블에 다 올려놓음으로써 상대방을 완전히 무장해제시켜 협상을 주도하라”며 기업 CEO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실용경영의 노하우들을 직접 전수하고 있다. 또한 그는 “자기 회사의 근로자들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 “16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면 그중 최소 2명은 무용지물이다”라며 회사 전체 인력의 하위 10%를 차지하는 ‘실적 미달성자’의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서 고생하지 말고 이들에게는 직무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해 주는 한편 퇴로를 열어 주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이번 그의 강의를 수강하는 MBA 과정 학생은 모두 30명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했으며, '합격 아니면 불합격(Pass/Fail)'을 판정하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필수 교재는 그와 아내 수지 웰치가 함께 쓴 경영안내서 '위닝(Winning)'이고, 그 밖의 그의 저서로는 '잭 웰치, 끝없는 도전과 용기'등이 있다. 한편 잭 웰치의 경영전략은 현대의 디지털 시대의 기업들에게는 꼭 들어맞는 전략은 아니라고 평가되고 있다. 이전보다 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는 현대의 시대에 더 이상 웰치식(규모의 경제 및 시장선두)의 경영기법으로는 산재해있는 과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1980년대와 1990년대에GE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이끈 훌륭한 CEO이자 성공적인 그의 기업 경영 기법을 완전히 퇴장 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서유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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