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 정예빈 가수에서 아나운서로
보스톤코리아  2010-11-22, 12:59:4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양성대 기자 = 여성그룹 클레오 출신 정예빈이 스포츠 아나운서로 직업을 바꿔 화제다.

정예빈은 최근 케이블채널 KBSN 스포츠의 신입 스포츠 아나운서 모집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 4명의 합격자 중 한 명에 들었다.

공서영이라는 이름으로 합격한 정예빈은 지난 16일부터 출근을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개막하는 프로 배구 리포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인대회 출신이 아나운서에 합격하거나 아나운서 출신이 가수나 배우로 나선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가수 출신이 아나운서에 합격한 경우는 드문 경우라 이 소식이 알려진 후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정예빈은 이번 합격을 통해 첫 고졸 출신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최종 학력이 고졸이라는 점에서 KBSN 스포츠 내부의 의견이 분분했으나, 정예빈은 가수 경험이 체력적으로 힘든 스포츠 아나운서에 적합하다는 의지를 보여줘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예빈은 2004년 클레오 5집 앨범 ‘Rising Again’에 중간 투입돼 가수로 활동했다. 올해 연기와 아나운서 학원을 다니며 방송 진출을 꿈꿔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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