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A 한국영화제 |
보스톤코리아 2010-11-15, 15:55:01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2009년 한국영화 중 국제영화제 최다 초청, 최다 수상의 화제작인 양익준 감독의 Breathless(똥파리)를 비롯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봉준호 감독의 스릴러 ‘마더’, 그리고 한국 흥행작 10위 안에 든 김기덕 감독의 ‘비몽’ 등 다수의 한국 최신 영화들이 Museum of Fine Arts(MFA)에서 상영 된다.
오는 12월 2일 목요일부터 12일 일요일까지 상영 되는 이 작품들은 흥행작, 감독의 데뷔작, 호평작들 위주로 구성 돼 있다. 2일 저녁 6시부터 7시 사이에는 시사회가 마련 되어 있다. 주보스톤총영사관에서 공동 후원한 이번 영화 관람 티켓은 MFA의 회원과 노인, 학생의 경우 8불이며 일반인들은 10불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mfa.org/programs/film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MFA에서 열흘 동안 상영 되는 작품들과 날짜, 시간은 다음과 같다. 12월 2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홍상수 감독의 9번째 작으로 김태우, 고현정이 주연한 영화이다. 주인공 구경남(김태우)은 홍상수의 다른 주인공들처럼 제천과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다. 주인공 구경남은 이 두 곳에서 각기 다른 행각을 펼치며 삶의 이면을 보여 준다. 구경남을 따라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따라 웃음보를 터뜨려 볼 수 있다 12월 3일 금요일 저녁 8시, 5일 일요일 오전 11시 20분. 김태균 감독의 2010년 작으로 최우수 외국 영화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동티모르 한국인 축구 감독의 실화를 다룬 영화. 인구 100만의 작은 나라, 400여년간 나라 잃은 설움을 겪고 수년간의 내전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고통의 땅에서 연이은 좌절과 실패로 인생 막장에 몰린 한 40대 남자가 어린 아이들을 통해 새로운 삶을 찾게 되고 그들과 함께 꿈꿔온 희망을 이룬다는 줄거리의 영화이다. 12월 4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봉준호 간독의 2009년 작. 제4회 아시아필름어워드(AFA)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한 마더는 김헤자가 원초적 본능에 가까운 모성애를 열연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미국 LA타임스, 뉴욕타임스, 뉴욕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빌리지보이스,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 미국 내 주요 매체로부터 호평받은 흥행작이다. 12월 4일 토요일 오후 5시, 5일 일요일 오후 4시 Qunie Lecomte 감독의 2009년 작. 아빠와의 행복한 데이트를 보낸 진희(김새론)는 내일이면 아빠와 함께 여행을 떠날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 다음 날 아침, 아빠는 진희를 보육원에 맡긴 채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라는 말만 남기고 떠난다. 아빠가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는 진희는 말도 안하고 밥도 먹지 않고 보육원을 벗어나려 저항도 해보지만 아무도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갈 곳도 없음을 알게 된다. 그렇게 진희는 조금씩 아빠와의 이별을 준비하는데… 12월 9일 목요일 오후 5시 20분, 10일 금요일 오후 3시 20분 상영. 서른 세 살. 남편을 잃은 그녀(전도연)는 아들 준과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가고 있다. 이미 그녀는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 피아니스트의 희망도 남편에 대한 꿈도... 작은 도시 밀양에서 그녀는 새 시작을 기약한다. 그러나 “당신이라면 이래도 살겠어요?...”라며 삶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그녀의 모습에서 새로운 전도연을 목격하게 된다. 12월 11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김기덕 감독의 2008년 작.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일본의 젊은 배우 오다기리 조가 남자 주인공으로, 국내 주연급 여배우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꿈속에서 교통사고를 내게 된 남자 ‘조’. 그가 꿈에 보았던 그 장소로 가보니 정말 뺑소니 사고가 있었다. 경찰은 ‘란’이라는 여자를 용의자로 추적하던 중 집에서 ‘자고 있던’ 그녀를 체포한다. 하지만 ‘란’ 자신은 교통사고를 낸 적이 없다고 항변하면서도 몽유병이 있음은 인정한다. 12월 11일 토요일 오후 3시 양익준 감독의 2008년 작. 양익준 감독이 직접 연기하는 주인공 상훈은 사채업자 친구 밑에서 수금 일을 하는 건달이다. 상훈의 앞에 거친 고등학생 연희(김꽃비)가 나타난다. 연희의 오빠 영재는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친구의 유혹에 넘어가 상훈의 밑에서 일하게 된다. 이후의 상황은 나쁘게도, 좋게도 나 아가면서 종잡을 수 없는 기복을 탄다. 12월 12일 일요일 오후 12시 30분 장훈의 2008년 작. 수타(강지환)와 강패(소지섭)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비춘 영화이다. 영화라는 허구에 갇혀있던 수타가 강패와 만나며 변해간다. 현실에만 있던 강패도 수타와 만나며 점점 영화(허구)속으로 빠져든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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