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캠브리지의 포터 스퀘어 역 옆 렐슬리 대학 건물 안에 있는 소라화장품(사장 김소라)은 17년 간 시세이도만을 취급해 온 매장이다.

오랜 기간 한 브랜드만을 취급해 온 만큼 시세이도의 역사에 대해 잘아는 김 사장은 최근 시세이도의 절정품이라 할 수 있는 끌레 드 뽀( Cle de peau) 뽀떼 제품을 적극 취급하고 있다. 많은 미국 중년 여성들이 찾고 있다는 것.

동양 여성들의 피부를 부러워하는 미국 여성들은 시세이도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끌레 드 뽀의 샘플을 사용해 본 후 다시 찾아 온다는 것이 김 사장의 말이다.

“가격 면에서 고가이긴 하지만 크림 하나만 사용해도 충분히 효과를 본다”며 내 놓은 끌레 드 뽀 뽀떼 라 크렘므는 ‘All- in –one 크림’으로 불린다.

이 제품은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 등 몇몇 명품 백화점에서만 취급하고 있는 것이지만, 캠브리지의 소라화장품에서는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처음 사용하는 순간 “다르다”는 느낌을 갖게 되는 이 제품은 중년의 여성들에게 “충분히 값 비싼만큼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소라화장품은 땡스기빙 데이와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스페셜 이벤트로 끌레 드 뽀 제품 한 아이템마다 사은품 세트를 증정하고 있다. 물론 끌레 드 뽀 제품으로 구성 돼 있다.

끌레 드 뽀 제품은 기초화장품만 기능성을 갖춘 것이 아니라 색조 화장품도 고기능성이다. 입자가 워낙 미세한 파우더 파운데이션은 피부와의 밀착감이 뛰어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 화장이 들뜨지 않는다.

이외에도 오랜 전통만큼이나 다양한 라인을 갖고 있는 시세이도의 제품 중 퀴오라(qiora) 는 젊은 층 여성들에게 적합한 아이템으로 꼽힌다.

20대부터 40대 초반 여성의 피부를 관리해 줄 수 있는 이 제품은 “피부가 본래 지니고 있는 스트레스 저항력을 일깨워 줌으로써 더욱 효과를 좋게 한다”는 것이 김 사장의 설명이다. 특히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

소라화장품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시세이도 제품은 갱년기 여성들을 위해 준비 된 베네피앙스( Benefiance) 제품이다. 얼굴이 화끈거리며 달아오르는 갱년기 증세를 완화 시켜 준다는 것. 노화 방지 아이템이다.

시세이도의 노화방지를 위한 과학적인 노력이 엿보이는 제품으로는 엘릭서 슈페이러 듀오(Elixir Superieur Deo)가 있다. 이 제품 또한 시세이도가 체인점에만 공급하는 것으로 소라화장품 매장에 구비 되어 있다.

늙지 않는다는 뜻의 ‘Elixir’처럼 콜라겐 추출물이 함유 되어 있어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김 사장은 피부 측정기를 통해 고객의 피부 상태를 진단해주고 피부 타입에 맞춰 최적의 제품을 권해주고 있다. 물론 경제적인 사정을 고려해 가장 효율적인 선에서 권한다는 것이 김 사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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